
배우 이병헌이 2025년 4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이병헌에 이어 하정우와 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025년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100명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142,398,640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에는 이병헌, 하정우, 고수를 선두로 이제훈, 이준혁, 김혜수, 정해인, 강하늘, 고윤정, 류준열, 손석구, 이정재, 박서준, 허준호, 강동원, 박해준, 마동석, 최우식, 현봉식, 황정민, 한지민, 공유, 유해진, 김옥빈, 이서진, 이종석, 김남길, 송중기, 고민시, 박보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병헌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흥행하다, 순항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승부, 바둑, 조훈현'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9.80%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월 대비 브랜드소비는 5.92% 하락, 브랜드이슈는 6.61% 하락, 브랜드소통은 6.55% 하락했으나, 브랜드확산은 3.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병헌은 영화 '교섭'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아닌 밤중에 쥐'에서의 활약과 차기작 '명탐정 홍길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승부'와 '바둑', '조훈현' 키워드는 그의 최근 영화 '신의 한 수: 대국의 수' 연작에서 바둑기사 조훈현을 모티브로 한 역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조사는 이병헌을 비롯해 총 100명의 영화배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소비자들의 온라인 행동을 다각도로 분석해 영화배우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제공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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