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윤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홍지윤은 '애수의 가을밤', '가리랑', '배 띄워라' 무대를 펼치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세 곡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 홍지윤의 팔색조 같은 매력과 폭넓은 음악적 소화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홍지윤은 색동저고리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무대 의상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발산했다. 특유의 인형 같은 비주얼로 '트롯 바비' 면모를 드러내는 홍지윤의 남다른 아우라가 빛났다.
'애수의 가을밤' 무대에서 홍지윤은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독보적인 음색과 애절한 감성 표현이 듣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고, 홍지윤만의 무대 장악력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홍지윤은 '배 띄워라' 무대를 통해 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국악과 트로트를 조화롭게 접목시킨 홍지윤의 음악적 재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홍지윤은 최근 김연자와 함께 일본 대표 엔카 방송 '人生, 歌がある (인생, 노래가 있다)'에 출연하며 차세대 트로트 한류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비롯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