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씬디라운지 → 킨디라운지 새 단장

한효주 기자
2025-05-09 13:37:42
킨디라운지 CI (제공: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운영해온 ‘씬디(Xindie)라운지’가 ‘킨디(K-indie)라운지’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인디 음악 유통 및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변화하는 음악 산업 환경에 발맞춰 인디펜던트 음악 창작, 제작자들의 음악 유통 및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오프라인 음악 유통 지원 프로그램 ‘킨디 서밋’,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플랫폼 확대, 매거진 및 영상 콘텐츠 제작, SNS 마케팅 및 언론 보도, 방송 심의 대행, 키오스크를 통한 라이브 공연 정보 제공 등이다.

‘킨디 서밋(KINDIE summit)’은 인디 음악 전문 유통사와 음악 창·제작자 간의 연결을 도모하는 유통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온라인 유통,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유통을 뮤지션과 전문 유통사간에 매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이 보다 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음원 유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보 지원 측면에서는 ‘킨디매거진’을 월간 발행하며, 아티스트 인터뷰, 신곡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된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널 킨디’ 영상 콘텐츠가 배포된다. 라이브 공연 실황을 담은 ‘킨디라이브’, 뮤지션 인터뷰 현장을 담은 ‘킨터뷰’, 공연 현장 스케치 ‘킨디 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에게 음악 소식을 전하고, 공연장으로 새로운 관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도 SNS 마케팅 및 언론 보도, 방송 음원 심의 대행 등의 기존 홍보 채널과 함께, 마포 지역의 라이브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도 운영하여, 인디 음악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하고 있다.

음레협 관계자는 “킨디라운지를 통해 국내 인디 음악인들이 겪고 있는 유통과 홍보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향후에는 K-Indie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