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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배우특별전’ 주인공

정혜진 기자
2025-05-27 13: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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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출처: 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 ‘배우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특별전 타이틀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더 마스터: 이병헌’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동행한다. 이병헌은 7월 4~13일, 총 8박9일 동안 자신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대표작 상영을 비롯해 사진·애장품 전시회와 기자회견·메가토크, 특별전 기념 책자와 굿즈,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 이에 앞서 3일 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보여줄 이병헌의 품격 있는 등장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볼 올해 배우특별전 상영작은 10편이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이다.

BIFAN 이정엽 프로그래머는 “이병헌 배우는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 영화의 진정한 얼굴”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의 연기 세계를 다채롭게 조망할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BIFAN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도연·정우성·김혜수·설경구·최민식·손예진 특별전을 가진 바 있다. 올해 ‘더 마스터: 이병헌’으로 그 특별함을 한층 더할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함께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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