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인천에 상륙, 성황리에 종료됐다.
TOP6를 소개하는 VCR 영상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은 ‘사내'와 ’둥지’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진선미의 탄생 과정을 담은 영상이 다시 재생되고,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이 무대에 등장해 솔로곡 무대를 선보였다. 첫째날 공연에서는 '애인'을, 둘째날에는 '연인'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그는 "인천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공연을 보시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을 차지한 손빈아가 '마지막 잎새'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고, 천록담이 '님의 등불'로 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춘길의 ‘그강을 건너지마오’, 추혁진의 ‘암연’, 최재명의 ‘너만을 사랑했다’ 등 솔로 무대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첫날에는 유지우가 '정녕' '돌릴 수 없는 세월' 두 곡으로, 둘째 날에는 남궁진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곡 '엄마 꽃이 피었습니다'로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TOP6가 다함께 무대로 나와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 등 신나고 경쾌한 메들리 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멤버들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TOP6의 선물을 받아주세요' 코너에서는 TV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딸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사연의 주인공이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손빈아는 "꼭 한 번 뵙고 싶어서 공연에 와주십사 연락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이자리에 참석하셨다. 제가 부른 노래 들으시면서 힘내시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소중한 사랑'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TOP6는 '돌리도' '보고싶다 내사랑' '아파트'를 차례로 부른 후 앵콜곡 '꿈'과 '사랑'으로 인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창원, 전주, 강릉, 대전, 수원, 부천, 포항, 고양 등지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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