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2026년 단독 공개 확정과 함께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2018년 웹소설 연재 시작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 확장된 후,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에 이어 이번엔 시리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주지훈이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주지훈은 ‘소비에슈’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신민아, 이세영과 눈을 뗄 수 없는 케미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이종석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드는 ‘하인리’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또 이세영이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한 ‘라스타’, 이세영은 순수한 미소 뒤로 점차 욕망을 키워나가는 ‘라스타’의 내면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완성해 나갈 것이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과 함께 믿고 보는 명품 배우 군단이 ‘재혼 황후’를 빈틈없이 채운다.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를 연기한다. ‘엘리자’는 ‘나비에’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다. 최대훈은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 역을 맡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인리’로 인해 걱정을 달고 살며 잔소리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로 분한다. 포악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로테슈’는 황제가 알면 안 되는 ‘라스타’의 비밀을 움켜쥔 인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영주는 ‘알바니’ 역으로 ‘재혼 황후’에 합류한다. 남편이자 ‘소비에슈’의 숙부인 ‘릴테앙’ 대공이 권력 찬탈을 시도하여 작위와 영지를 몰수당한 후, 가문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며 숨겨둔 야망을 펼친다. 남윤호는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로 분했다. ‘소비에슈’를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랑트’는 황후의 시녀장 ‘엘리자’와도 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재혼 황후’의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려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비질란테’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아 신뢰를 높인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재혼 황후’는 2026년 오직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