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럭셔리한 레드카펫 위와 평범한 일상 사이, 극과 극의 매력을 오가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잇따라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은 영국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와 함께한 공식 석상 투샷.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유럽 현지를 찾은 두 사람은 품격 있는 드레스 업 스타일링으로 마르베야의 밤을 밝혔다.
하지만 화려한 무대 뒤엔 더 따뜻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날 업로드된 두 번째 사진에는 숙소로 돌아온 송혜교가 반려견과 포근한 재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흑백 톤으로 연출된 사진 속 그는 줄무늬 파자마 차림으로 반려견과 눈을 맞추고 뽀뽀를 나누며 “보고 싶었어, 나의🐶”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사진에는 배우 김혜수, 엄정화, 강민경 등이 ‘좋아요’와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응답했다.
한편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넷플릭스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차기작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월엔 영화 ‘검은 수녀들’로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를 마쳤고,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에도 특별출연했다. 연기뿐 아니라 SNS를 통한 일상 공개와 소통으로도 팬들과 꾸준히 교감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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