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더 무비’ 홍보에 한창인 브래드 피트가 과거 참석했던 AA 모임(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을 회상했다.
피트는 “정신을 제대로 차릴 필요가 있었다”라며 “정말 힘든 시기였다. 리부팅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임에서 내가 말할 차례가 다가오는 게 겁났지만, 다른 사람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걸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다 큰 남자들이 자신의 실수, 욕망, 아픔, 바람 등을 유머와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해방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의 알코올 문제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결혼 생활이 무너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 해 12월 마무리 된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었다. 그저 법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일 뿐”이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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