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세 스즈, 나카노 타이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엣 더 벤치’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벤치에 남녀가 앉아 있는 뒷모습과 그들을 동그라미 친 표시가 눈길을 끈다.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더 보고 싶은 풍경이 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벤치에서 펼쳐질 다양한 일상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긴다. 한편, 한글 로고 위로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수상 이력부터 제27회 타이베이영화제,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이력을 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귀여우면서도 경쾌한 배경 음악과 함께 넓은 공원에서 홀로 자리 잡은 한 벤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다음으로 히로세 스즈와 나카노 타이가, 일본의 대세 배우 두 명이 등장한다.
그다음 등장하는 이마다 미오와 모리 나나. 둘은 서로 고함을 지르며 싸우고 있어 무슨 사연인지 호기심을 키우는 가운데, 그 이후엔 쿠사나기 츠요시, 요시오카 리호, 카미키 류노스케가 나와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듯 보여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여기는 그런 식으로 남의 인생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소야”라는 대사가 여운을 주는 가운데, 일본의 초호화 배우진들이 각자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30일 개봉 소식을 알린 ‘엣 더 벤치’는 ‘초속 5센티미터’ 실사 영화의 메가폰을 잡으며 일본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을 받는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의 데뷔작으로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인 FORWARD FUTURE 부문에 초청돼 각본상, 예술공헌상을 수상, 국내에서는 올 4월에 열린 제12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7회 타이베이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엣 더 벤치’는 오는 7월 30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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