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와 독자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난 안효섭과 이민호의 눈 뗄 수 없는 케미스트리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학창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소설 속 주인공을 마주했지만, 반복되는 회귀를 거친 ‘유중혁’은 냉소적인 태도로 그를 대한다. ‘유중혁’ 또한 갑자기 등장해 자신이 알던 전개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김독자’를 믿지 못하여 그에게 살아서 충무로역까지 오라는 숙제를 던진다. 주인공만 홀로 살아남는 결말이 아닌 새로운 결말을 쓰기 위해 반드시 ‘유중혁’과 손을 잡아야 하는 ‘김독자’ 그리고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유중혁’. 이들이 만들어 갈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 또한 이들이 점차 어떤 케미를 터트리게 될지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안효섭은 극 중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대해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동경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독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그려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소설의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와 그가 동경하던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만나 새로 써 내려갈 스펙터클한 이야기에, 모두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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