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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김창완, 과거 심각했던 알코올 중독 고백

정혜진 기자
2025-07-03 1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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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김창완, 과거 심각했던 알코올 중독 고백 (제공: tvN STORY)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알코올 중독 사실을 고백했다.

김창완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첫 강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김창완은 “적당히 취했으면 잔을 내려놔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며 자신의 음주 습관을 언급했다. 황제성이 그에게 “소문에 의하면 선배님 집에서 술을 마시면 멀쩡하게 나오는 사람이 없다더라. 두 발로 들어갔다가 네 발로 나오는 집이라더라”라고 말하자 김창완은 이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연예계 소문난 주당이었던 그는 과거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다고. 그는 “한 번에 끊기보단 점진적인 방법을 택했다. 술을 조금씩 줄여갔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 도움도 정말로 필요하더라. 아내는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시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제가 술 먹는 것 가지고 탓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운동 등 다른 것을 하도록 권유하더라. 그런데도 안 끊는 게 문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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