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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황소’ 김경민,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 어르신들 위해 기부

송영원 기자
2025-07-07 1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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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황소’ 김경민,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 어르신들 위해 기부


지난 4일, 가수 김경민은 첫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애장품 자선경매의 수익금 전액을 다원문화복지재단(명예이사장 정보석)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와 함께 김경민은 ‘떡, 나눔콘서트’를 열고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음악과 정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김경민은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정보석 명예이사장의 배우자인 기민정은 정성스레 준비한 영양 떡을 직접 배식하며 행사에 온기를 더했고, “어르신들이 웃으며 떡을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자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거리의 시인’ 래퍼 노현태는 레크레이션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무더운 날, 시원한 위로가 된 하루였다”며 “떡도 맛있고 마음도 푸근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은 “좋은 마음으로 준비한 떡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원문화복지재단은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문화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어르신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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