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세계 4대 미인 대회’ 미스 어스, 2025년 8월 한국대회 첫 개최

송영원 기자
2025-07-14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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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미인 대회’ 미스 어스, 2025년 한국서 첫 개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미스 어스(MISS  EARTH)'가 8월 처음으로 한국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8월 20일 대회를 진행하는 미스어스 조직위원회는 "지구환경의 경각심을 주제로 환경보호와 사회적 역량과 더불어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과 능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필리핀에서 열린 ‘미스어스 2022'에 참가한 2021년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양이 한국 최초 우승자로 선발되면서 한국에서도 더욱 영향력있는 국제대회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은 처음 참가한 2002년에 민속의상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역시 민속의상상 수상과 첫 준결승 진출 이후 2008년, 2009년, 2012년, 2014년, 2016년에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3년 대회에서는 미스코리아 미 자격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최송이(Catharina Choi Nunes, 미스코리아 브라질 진)가 4위에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했다.

미스 어스(MISS EARTH)는 2001년부터 개최된 세계 4대 미인 대회이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 수푸라, 미스 월드, 미스 어스 등 4개의 대회가 세계적인 지명도를 놓고 경쟁중이다.

미스 어스가 추구하는 컨셉은 미의 대회외에도 지구 환경, 기후 변화, 탄소저감의 사회적 역할과 지성과 교양, 품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는 대회로써 수상자는 환경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올해 대회는 8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9세~29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스 어스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내적인 미와 능력, 지성을 겨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 어스 조직위에 따르면 심사 기준은 대국민 응원투표 30%, 본선심사 위원심사 40%, 대회 현장심사 30%이다. 한국대표 본선 진출자에게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 출전권, 항공 및 숙박 제공, 드레스 등이 지원된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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