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1.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
84제곱미터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몰입도 MAX의 스릴러 장르적 쾌감!
#2. 영끌해서 마련한 내 집이 층간 소음의 악몽으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욕망과 시선이 집결한 아파트, 모든 것이 충돌하는 이야기!
‘84제곱미터’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층간 소음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선을 통해 충돌하게 만들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아파트 층간 소음의 문제가 과연 구조적으로만 얘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사는 사람의 문제인지 의견은 다양하지만 한 쪽으로 결론내지 않고, 다양한 시선들이 충돌하게 만들고 싶었다”라는 김태준 감독의 말처럼, 감독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층간 소음을 바라보고자 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단순히 윗집과 아랫집의 소음 문제를 벗어나 다양한 이들의 욕망으로 가득 찬 아파트에서 여러 시선들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완성될 수 있었다. 가장 행복해야 할 공간이 악몽의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들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첨예하게 갈등하는지 그 이유를 곱씹게 만든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부터 퇴직금, 원룸 보증금에 엄마의 마늘밭까지 탈탈 끌어모아 어렵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내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짠내 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우성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만약 내가 우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며 몰입을 극대화시킨다. 이처럼 ‘84제곱미터’는 스릴러 장르적인 흥미로움뿐만 아니라, 현시대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흥미를 더할 것이다.
#3. 강하늘X염혜란X서현우의 연기 흠뻑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케미스트리!
‘84제곱미터’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연기 내공 만렙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 군상으로 분해, 층간 소음으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이권 다툼으로 부딪히며 현실적인 공감과 몰입을 높여냈다. 강하늘은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층간 소음이라는 악몽에 빠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망가지는 우성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 염혜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으로 냉철한 권력층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서현우는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로 위압감을 지닌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더한다. 이렇게 가까워질 수 없는 세 사람은 층간 소음으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각자가 갖고 있는 욕망을 숨긴 채 얽히고설키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갈등과 의심 속에 서로에게 속고 속이면서 변화하는 이들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관계 변화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만들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연기력으로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기에, 이들이 완성한 케미와 촘촘한 연기 앙상블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84제곱미터’는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연기 흠뻑쇼를 즐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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