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남자’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가 관매도의 숨은 맛과 멋에 취했다.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는 야영을 마친 다음날, 아침부터 관매도의 제철 재료로 식사를 즐긴다. 김상호와 차우민은 아침 메뉴 재료로 관매도의 보물 톳을 선택, 톳국을 끓여 완벽한 한상을 완성했다. 네 사람은 풍성한 밑반찬으로 양푼이 비빔밥까지 완성해 환상적인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 후 네 사람은 관매도의 숨은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하늘다리로 산책을 나섰다. 이들은 산책로 입구에서부터 에메랄드빛 바다 뷰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해변에 우뚝 서 있는 ‘꽁돌’을 거쳐 선녀가 날개 옷을 벗고 쉬었다는 전설을 가진 ‘하늘다리’로 향했다.
특히 네 사람은 옥황상제가 떨어트린 공깃돌을 왼손으로 잡고 가던 하늘 장사가 선녀들과 노느라 하늘로 가지 않고 남겨뒀다는 전설의 꽁돌을 구경했다. 이들은 왼손 자국이 난 듯한 꽁돌의 모양을 보며 신기해했고, 서현우는 “옥황상제의 볼링공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앞에 펼쳐진 관매도 풍경과 들꽃의 향기를 즐기며 산책을 즐기던 네 사람은 관매도만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신동미가 “좋구나마타타”, 서현우가 “관매하구나”라고 외치자 김상호는 “두 분이 오셔서 유행어를 많이 만들고 가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관매가 왠지 볼수록 매력적이라는 말 같다”고 전했고, 신동미는 서현우 말에 공감하며 “우리 현우 언어의 마술사이다. 배우계 언어 이은결”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아지트로 돌아와 휴식을 만끽하던 김상호는 관호마을 이장님의 전화를 받고 서현우와 함께 제철 식재료 거북손, 삿갓조개 채취에 도전했다. 이장님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열정을 다해 거북손을 캤고, 김상호의 노련한 모습에 이장님은 “저랑 같이 여기서 영원히 삽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거북손과 삿갓 조개를 캔 뒤 김상호와 서현우는 이장님을 따라 선박 드라이브를 즐겼다. 이들은 주상절리를 이루는 해식 절벽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세월과 자연이 빚어낸 관매도의 비경을 감상하다 절벽을 거닐고 있는 염소 가족을 발견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관매도 선박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인 동굴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풍경에 감동했다. 관매도의 숨은 절경을 탐방하던 두 사람은 신동미와 차우민에게 영상 통화까지 걸어 관매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아지트에 남아 있던 차우민과 신동미는 이장님 댁에서 백합 조개를 얻어 백합 칼국수를 끓였다. 이날 관매도의 숨은 힐링 스폿을 비롯 다양한 자연을 만끽한 이들은 관매도의 맛에도 흠뻑 빠져 들어 인생의 진정한 힐링을 선물 받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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