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SBS는 ‘2025 하반기 쇼케이스’를 열고 주요 콘텐츠와 새로운 광고 상품을 공개했다.
약 300명의 광고주 및 광고회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SBS는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전 장르에 걸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스튜디오S 홍성창 드라마부문 대표는 “2025년 하반기 SBS 드라마는 ‘파격·달콤·사이다’를 키워드로, 강렬한 장르물부터 설레는 로맨스, 흥행이 보장된 슈퍼 IP까지 폭넓게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9월 첫 방송 예정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출연: 고현정, 장동윤)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SBS 특유의 장르물의 무게감과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 쫄깃한 90일간의 위장신혼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우주메리미’(출연: 최우식, 정소민), 유부녀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와의 강렬한 키스를 잊지 못하는 팀장의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키스는 괜히 해서!’(출연: 장기용, 안은진)는 ‘그해 우리는’, ‘사내맞선’ 등 SBS표 심쿵 로맨틱 코미디의 계보를 잇는다.
여기에 매 시즌 시청률 기록을 경신해온 간판 IP ‘모범택시3’(출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는 새로운 빌런과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와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 부문에서는 스튜디오 프리즘의 민의식, 박성훈, 곽승영 CP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강력한 웃음과 감동, 힐링을 선사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마이턴’은 ‘페이크 리얼리티 쇼’라는 장르 실험으로 1030세대의 하이퍼리얼리즘 취향을 정조준했다. 임영웅의 리얼리티 ‘섬총각 영웅’은 남해의 섬마을에서의 무계획 라이프를 담아 팬덤과 일반 시청자 모두를 아우를 힐링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오디션 명가 ‘SBS’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대형 음악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 100선을 1020세대가 재해석하며 세대 간의 감성이 교차하는 특별한 기획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스타의 하루를 밀착 수발하는 ‘비서진’은 쉰생아 브로 이서진, 김광규가 스타의 일일 매니저로 출격하여, 스타의 민낯을 엿보는 리얼 동행 토크쇼로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교양: 깊이 있는 르포와 다큐멘터리
교양 부문에서는 국제 범죄조직을 추적 취재한 르포 다큐 ‘갱단과의 전쟁’ 등 다양한 미해결 범죄를 분석한 다큐멘터리 등 한층 풍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SBS M&C는 하반기 SBS 광고를 구매해야 하는 5가지 포인트로 ▲킬러 콘텐츠 라인업 ▲콘텐츠 브릿지, 데이 마케팅 최적화 등 신규 상품 ▲단기 업프론트 특별 혜택 ▲판매 제도 개선 ▲어드레서블TV, DOOH 등 신규 솔루션을 꼽았다. 하반기 글로벌 주목도를 높이는 콘텐츠 라인업과, 이를 효과적으로 상업화할 수 있는 광고 솔루션을 통해 SBS에서 도달·브랜딩·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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