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즈 2 플래닛'이 최종 데뷔 멤버를 결정지을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할 16인의 참가자를 확정했다.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최종회를 앞두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16명의 생존자를 공개했다. 9월 1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세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진행되었고, 데뷔라는 꿈의 무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파이널 미션의 윤곽도 함께 드러났다.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연습생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서 시작했다. 3차 생존자 발표식을 통해 공개되는 1위부터 16위까지의 참가자만이 오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얻기 때문이었다. 플래닛 마스터로 나선 백호는 "불과 10시간 만에 TOP 8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순위 판도가 얼마나 치열하게 요동쳤는지를 암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발표된 최종 생존자는 총 16명이었다. 글로벌 팬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이상원, 2위 조우안신, 3위 이리오, 4위 카이우, 5위 왕지하오, 6위 김선우, 7위 박도하, 8위 정상현, 9위 이서원, 10위 유승현, 11위 천이판, 12위 김지웅, 13위 한규진, 14위 전유준, 15위 강민서, 16위 한유진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쉽게 17위 이하 순위를 기록한 연습생들은 도전을 멈추게 되었다. 생존이 확정된 연습생들은 기쁨의 미소를 보였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연습생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1위 자리의 주인공은 이상원이었다. 이상원은 2차 생존자 발표식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강력한 데뷔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원은 안정적인 실력과 무대 위에서의 매력으로 방송 내내 견고한 팬덤을 쌓아왔다. 1위로 호명된 후 이상원은 "언제나 겸손하게 생각하겠다"며 벅찬 소감과 함께 자신을 응원해 준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원의 뒤를 이어 2위는 조우안신, 3위는 이리오가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또한 카이우, 왕지하오, 김선우, 박도하, 정상현이 8위권 내에 안착하며 데뷔조 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연습생들의 희비가 엇갈렸고, 예상치 못한 순위 변동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은 약 7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제 16명의 생존자들은 데뷔를 향한 마지막 미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원 출신 아티스트 하성운과 이대휘가 여섯 번째 플래닛 마스터로 등장해 파이널 미션을 직접 전달했다. 파이널 미션은 상반된 매력의 신곡 'Brat Attitude'와 'Never Been 2 Heaven' 두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두 곡 모두 K팝 히트곡을 만들어 온 정상급 프로듀서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