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22세 청년 박 씨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3주 만에 캄보디아 보코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조사 결과, 그는 캄보디아 스캠 범죄 조직에 납치돼 감금된 후 고문을 당한 뒤 숨졌다.
▶ ‘실화탐사대’ 제작진 캄보디아 스캠 단지 전격 잠입 취재!
‘고소득 일자리’ 유혹에 이끌려 캄보디아로 향한 한국 청년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고소득 일자리의 실체가 무엇인지 취재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시아누크빌 소재의 한 스캠 단지에 잠입해 '고소득 일자리'를 소개받았는데…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제작진이 포착한 일자리의 실체를 오늘(30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 본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 캄보디아에서 무슨 일이?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현지에서 취재를 이어가던 중 다급한 소식이 전해졌다. 실종 신고 상태였던 한국인 청년 김현성(가명) 씨가 호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연락을 받은 제작진은 급히 현지 병원을 찾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현성(가명) 씨의 몸에는 무언가에 데인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가해자’이자 ‘피해자’
▶ ‘캄보디아 범죄도시’ 제국의 주인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일대엔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이른바 스캠(사기 범죄) 단지가 있다. 이곳에선 온라인 사기와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각종 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뤄진다. 이 거대한 스캠 범죄 배후에는 캄보디아 재벌 ‘프린스 그룹’과 중국계 사업가 ‘천즈(Chen Zhi)’가 있었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 회장이 보유해 온 약 150억 달러(약 21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는데 이는 미국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막대한 자본으로 동남아 전역을 움직이는 ‘천즈’ 는 누구일까?
오늘(30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의 실체를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파헤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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