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여성 출연자 4명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988년생 국화는 “마케팅 일을 10년 정도 하다가 최근 브랜딩 에이전시에 입사해 브랜딩 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며 “친구들과 내년 초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수영과 요가를 즐기는 그는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장미는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편인데,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고백한다. 자존심 상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털어놔 MC와 출연진들이 “테토녀”라며 놀라워했다.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온다면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1992년생 튤립은 경기도 안양 거주자로 10년째 방사선사로 근무 중이다. 화려한 외모의 그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지인의 극단에서 약 10년간 연극을 했다”며 특별한 이력을 공개했다. 연상 나이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1992년생 용담의 스펙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제약 벤처사에서 신약 개발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한국에 돌아온 지 1년 정도 됐고, 그 전에는 8~9년간 유럽 네덜란드와 독일에 거주하며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화려한 스펙 공개 후 여성 출연자들은 남성 출연자들의 거주지와 근무 형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서울·경기 거주자인 이들은 “우리는 대부분 서울 경기인데 남자들은 아니다”, “장거리 생각도 안 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첫인상 1등을 차지한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에 대해 장미는 “장거리보다 순환근무가 더 힘들다. 육아할 때 너무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튤립은 “아이들이 전학을 계속 다녀야 한다”고, 용담은 “아이 교육에 안 좋을 것 같다”며 동의했다.
반면 경남 창원에서 수의사로 근무하지만 서울 거주 가능성을 언급한 24기 영수가 재조명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튤립은 “진지해 보여서 좋았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첫인상 투표에서 27기 영식은 국화, 장미, 용담 등 3명의 선택을 받아 최다 득표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장미는 “가식 없이 말하는 게 좋게 보였고, 실제로 보니 체격도 좋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는 ‘순수남 특집’으로 꾸려져 18기 영철,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경북 영양의 ‘솔로민박’에 모였다. 출연자들은 다이어트, 운동 등 각자의 변화를 보여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새로운 사랑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세 번째 연속 출연한 24기 영수는 1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18기 영철은 제작진에 직접 출연을 요청하는 등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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