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마이 선샤인’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이 선샤인’은 22살에 발표한 장편 데뷔작 ‘나는 예수님이 싫다’(2018)로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오쿠야마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2023)의 공동 연출자로도 참여했다.
자신의 영화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 촬영, 편집까지 담당한 그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마이 선샤인’은 제7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일본 영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칸영화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직후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이제껏 없던 서정성을 담아낸 보석 같은 작품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섬세한 작품의 분위기를 전하는 1차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첫 번째 포스터는 빙판 위 선명한 스케이트의 궤적과 함께 “말로 할 수 없어, 얼음 위에 새긴 마음”이라는 카피가 춤추듯 새겨져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빙판 위에 새하얀 스케이트를 신은 두 발을 가지런히 뻗고 있는 누군가와 그 뒤로 팔을 괴고 드러누운 소년의 뒷모습 클로즈업을 담고 있다. 여기에 “숨길 수 없어, 첫눈처럼 반짝이는 마음”이라는 카피가 성큼 다가온 계절의 설렘을 자극한다.
올겨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이미지와 감동을 선사할 영화 ‘마이 선샤인’은 오는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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