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가 신장판 단행본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학산은 하나모리 핑크·요코테 미치코 작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복간 신장판을 국내 정식 출간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05년 국내 출간되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기존 구판 1~7권의 내용을 총 3권으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표지는 신장판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본문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발견을 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되며, 사전 ‘알림신청’만 4,700명을 넘기며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작품의 세계관을 향으로 풀어낸 한정 향수 구성의 ‘프리미엄 머메이드 키스 세트’는 공개와 동시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변신한 인어들의 악세서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즈 스트랩, 구판 표지 일러스트를 활용한 엽서 및 포토카드, 글리터 아크릴 등 다양한 리워드 구성이 호응을 얻으며, 목표 달성률 9,500%를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학산은 ‘내일의 죠’, ‘인어공주를 위하여’, ‘슈가슈가룬’, ‘BLUE’ 등 명작 만화들을 꾸준히 복간하며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잇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복간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기획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복간 프로젝트를 단순한 복고 트렌드가 아닌,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과거의 향수만으로 그치지 않고, 원작의 정서를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구성과 굿즈 구성으로 현재 독자들의 소비 방식에 맞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학산 관계자는 “이번 신장판은 단순 재출간이 아니라, 원작의 감성은 살리되 3권 신장판 구성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굿즈로 새로운 소장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독자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작품의 매력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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