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미’ 서현진이 자꾸만 보고 싶은 이유가 있다.
서현진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리고 있다. 그는 예기치 못한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인 인물의 감정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아버지 서진호(유재명)의 연인인 진자영(윤세아)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도 사랑 앞에 이기적이었음을 자책하고, 주도현(장률)과 그 아들 다니엘(문우진)을 받아들이고 용기 내는 과정을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도현의 전 연인 임윤주(공성하)의 견제에 발끈하고 도현에게 억눌린 진심을 쏟아내는 등 사랑 앞에서는 솔직해지고 마는 인물의 감정적 빈틈을 서현진만의 완급 조절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준경이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러브 미’의 중심에는 서현진이 있다.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프롤로그에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의 얼굴은 공허함부터 쓸쓸함, 찰나의 설렘 등 수많은 감정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을 드라마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겼다. 오직 눈빛, 표정만으로 시작부터 드라마에 대한 몰입감을 단숨에 끌어올린 것이다.
이처럼 서현진이 ‘러브 미’를 통해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사랑과 가족, 그리고 자신을 마주하고 끝내 나아가는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해 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도현과의 일상이 익숙해진 준경 앞에 윤주가 나타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생긴 가운데, 본격적인 후반부에 돌입한 ‘러브 미’에서 준경의 다음 선택에 기대가 모인다.
서현진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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