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그러면서 “알론소는 팀의 레전드로서 우리의 가치를 항상 대변해 왔다. 영원토록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애정과 존경을 받을 것이며, 마드리드는 언제나 그의 고향일 것” 이라며 “그와 코칭 스태프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팀 레전드 대우로 인해 경질 대신 상호 합의 계약 해지의 형식을 띄고 있으나 사실상 경질과 다름 없다. 후임 감독으로는 레알 유스팀과 2군팀 감독이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선임됐다.
선수 시절 스페인 대표팀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던 알론소 감독은 지난 2023-24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와 자국 컵 무패 더블을 달성하며 감독으로서도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고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직전 프리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선수단 장악 실패가 경질 원인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초반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불화설이 돌았다. 또한 지난 수페르코파 결승전 종료 직후 상대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라는 알론소 감독의 지시를 선수단이 무시하려다가 마지못해 따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알바로 아르벨로아 역시 선수 시절 알론소 감독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팀 레전드다. 과연 현재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