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 '합숙 맞선'의 김나현, 김민형 PD가 "이렇게 빠른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뜨거운 화제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합숙 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3MC로 함께하고 있다.
앞서 레전드 연프 '솔로지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나현-김민형 PD는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합숙 맞선'까지 연이어 주목 받으며 '연프 장인'으로 우뚝 섰다. 김나현 PD는 "연프를 보는 것도,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결혼’을 전제로 한 현실적인 연프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라면서 "SNS에서 ‘상견례 자리에서 파혼한 썰 푼다’라는 게시물을 보고 ‘상대방의 부모님을 먼저 보고 만남을 고민하는 연프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상대방의 가족, 특히 부모님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아직 미혼이고 결혼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 실제로 '내가 우리 엄마와 출연하면 어떨까',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섭외와 기획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김민형 PD는 "이렇게 빠른 반응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기획 단계에서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겠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부모님의 존재가 연애 감정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진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공감도 많이 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나현 PD는 "요새 '합숙 맞선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인사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듣는다.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댓글이나 커뮤니티 반응도 놓치지 않고 체크하는 편인데, ‘엄마와 같이 볼 수 있는 연프가 생겨서 좋다’, ‘부모님께서 더 재미있게 보신다’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연애 프로그램의 폭을 조금 넓힌 것 같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부모와 자녀가 동반 출연하는 만큼 섭외 기준도 남다를 터. 김민형 PD는 "가장 중요하게 본 포인트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였다. 단순히 본인이 가진 매력만 넘치는 분보다는 부모와의 관계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분들을 찾으려 노력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을 때 어떤 케미와 캐릭터가 보이는지, 평소에도 솔직하게 대화하는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보면서 '결혼'이라는 주제에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나현 PD는 "사실 기획 단계에서는 부모 모두 섭외하고 싶었다. 하지만 출연 희망자 대부분이 어머님을 모시고 와서,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어머님들만 모시게 되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시즌이 계속된다면 아버님들만 오시는 버전, 혹은 아버님-어머님이 섞여서 오시는 버전도 만들고 싶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두 PD는 향후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김민형PD는 "자녀들의 러브라인은 더욱 복잡해지고, 어머니와 자녀 간의 의견충돌도 본격화된다. 고민해야 하는 요소가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최종 선택까지 반전이 쏟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김나현 PD는 "서장훈 씨가 적재적소에 던져주는 팩폭과 맞말 리액션, 이요원 씨의 현실 엄마 공감 모먼트, 김요한 씨의 대리 설렘 리액션도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 요소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날이 뜨거워지는 입소문 속 연프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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