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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8기 부부들 역대급

서정민 기자
2026-01-16 07: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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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8기 부부들 역대급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부부들의 충격적인 갈등 상황이 공개되며 MC들과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흥, 돈 문제, 폭행 전력이 있는 18기 ‘행실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외출 후 귀가한 아내는 16살 넷째 딸 앞에서 연신 한숨을 쉬며 남편과 싸운 티를 냈고, 사춘기인 딸은 부모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격적인 장면은 남편이 미성년자인 딸에게 과거 아내가 거실 소파에서 한 남성과 마주 보고 잤던 사건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남편은 “모텔에 가면 더블 침대 있지?“라는 부적절한 질문을 딸에게 던졌고, 이를 본 박하선은 “저걸 왜 사춘기 애한테 말해. 애가 무슨 모텔을 가냐”라며 경악했다.
이어 등장한 아내 역시 딸에게 “말해봐라. 그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며 16살 딸이 직접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해명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박하선은 “저걸 왜 16살이 해명해”라며 자녀에게 짐을 지우는 부모의 태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서장훈은 “애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냐. 둘 다 미쳤나 봐. 미쳤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아이를 감정의 방패막이로 삼는 부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심리 상담가 이호선은 행실 부부 아내를 상담하며 “13년의 세월을 아이 넷 키우면서 혼자 살아온 사람에게 엄마로서만 살라고 하는 건 너무하는 것”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이 욕할 것이라며 직설적으로 조언했다. 그는 제일 큰 피해자인 아이를 걱정하며 “두 분은 같이 안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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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8기 부부들 역대급 (사진=JTBC)

18기 마지막으로 공개된 SNS 먹방 부부는 오이 알레르기를 둘러싼 갈등으로 이혼 위기를 맞았다. 과거 대장암 수술 후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남편은 2024년 1월 1일 발생한 ‘오이 김밥 사건’을 갈등의 발단으로 꼽았다.

남편은 시청자의 후원으로 받은 김밥에 오이가 들어있었는데 아내가 “오이 없는데?“라며 먹기를 권유했다고 주장하며 “내가 만약 그 김밥을 먹었으면 나 죽었다”라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정말 오이가 없는 줄 알았다”며 고의가 아니었음을 해명하고 “시청자들이 부부 먹방을 좋아해서 보낸 선물인데 나 혼자 먹기가 미안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이어 “5년 전 직장암 수술 당시 금식 중이었는데 아내가 친정으로 가서 울어서 눈물이 입으로 들어가 수술 부위가 터질까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장훈은 “눈 밑에 휴지를 대고 있으면 입으로 안 들어갈 거 아니냐”며 “두 분이 계속 싸우는데 아무 의미 없는 싸움”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SNS 먹방 부부 남편은 4시간 자는 자신보다 많이 자면 게으르다고 여긴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2시 반에 잤는데 2시간 잔 사람한테 일어나자마자 뭐라 하는 게 말이 되냐. 3시간 잔 사람한테 게으르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남편은 라이브 방송 중 아내에게 “이어폰을 왜 안 꼽냐. 2년 넘게 알려주지 않았나”라며 화를 냈고, 아내가 울자 “운다고 해결되는 거 없다. 하나의 직장이지 않나. 습관처럼 울어버리면 답이 없다”라고 몰아붙였다. 눈물을 흘린 아내는 “신랑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발언 하면 수치스러워서 우는 거”라고 토로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남편이 “본인 시집올 때 아무것도 안 해서 내가 다 했다. 아무리 귀하게 자라고 뭐해도 시집가면 다 하지 않나. 너희 집에서 안 배워 오지 않았나”라며 신부수업을 언급한 것. 아내는 “왜 결혼할 때 신부수업 안 받고 왔냐고 하는데 요즘 신부 수업받고 가는 사람이 있나”라고 의아해했다.

이를 들은 잔소리 부부 아내는 “나도 딸 가진 엄마로, 어디 재벌 집 시집가는 것도 아니고 신부 수업?”, 행실 부부 남편은 “초등학생이냐. 연애 안 해본 사람 같았다”라고 황당함을 보였다.

반면 아내 측 VCR에서는 반전이 공개됐다. 아내가 누워서 떼를 쓴다고 했던 장면에 대해 아내는 “공황장애 같이 숨이 안 쉬어질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땅바닥에 누워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남편은 “생떼 부리지 말고 일어나라”고 말했고, 아내는 자신의 힘든 상황을 남편이 꾀병으로 생각한다고 하소연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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