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역대급 피 말리는 접전 끝에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지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1회초 독립리그 대표팀의 선발투수 진현우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어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간절함을 담아 투구했다. 브레이커스의 조용호, 이대형, 최진행 세 선수가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브레이커스의 선발투수 이현승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이닝 던지겠다”라며 이닝이터의 기세를 뽐냈다. 이현승은 슬로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1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냈고 이종범 감독은 “현승이 코피투혼 괜찮은데”라며 슬로 커브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2회말 이종범 감독은 주장 김태균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너를 거시기해. 그러니까 열심히 해”라며 응원을 보냈고, 김태균은 몸에 맞은 공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뛰고 싶다”라며 어필했지만 장성호 코치는 ‘도루는 안 돼’라는 사인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지완의 볼넷 출루, 이학주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정민준의 내야 팝플라이 아웃과 허도환의 병살타로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회말 독립리그 대표팀이 먼저 득점에 성공해 0:1로 앞서 나갔고,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릴레이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이현승은 “마음은 완투하고 싶죠”라며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라며 지난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밝혔다.
이현승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평소와 달리 제구 난조로 안타를 허용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윤석민은 “직구가 힘이 없으니까 타자들이 안 속아”라며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오현택은 방어율 제로의 위엄을 드러내며 6회말 실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양 팀 득점없이 7, 8회가 흘러갔고 여전히 0:1로 독립리그 대표팀이 앞선 가운데, 9회초 브레이커스의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득점이 터졌다. 대주자로 교체됐던 이중권의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득점의 물꼬를 튼 것.
대타카드 대신 이중권을 선택한 이종범 감독의 믿음에 안타로 보답한 이중권은 나주환의 안타에 1루에서 홈까지 혼신을 다해 전력질주했고, 포수의 태그를 피하며 짜릿한 동점을 만들어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이번 ‘최강야구’는 은퇴 후 예전 같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과 야구에 대한 진심, 그리고 은퇴를 앞둔 독립리그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절실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울림을 선사했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 투혼 멋져”, “독립리그 선수들 절실함이 전해진다”, “브레이커스 선배들이 새싹선수들 멘탈케어해주는 거 보기 좋음”, “이중권 안타! 이종범 감독 작두 제대로다”, “야구는 9회부터가 진짜지! 흥미진진하네”, “브레이커스랑 독립리그 대표팀 9회에 드라마 한 편 뚝딱”, “3차전 포항 가는구나. 브레이커스 최강 되자!”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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