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제자의 어머니와 불륜 관계를 저질렀다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아버지 A 씨는 17년간 지켜온 가정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 불륜을 알았을 때 아이의 야구 진로를 생각해 약정서만 받고 덮으려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불륜이 반복됐으며, 문제의 코치와 학부모는 A 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여행과 숙박까지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레슨장 코치는 내가 응원하던 팀의 선수 출신이었다. 선수 시절부터 좋아했기에 아이를 데려갔다”며 “진심으로 팬이자 아이의 스승으로 존경하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현재 A 씨는 해당 코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불륜 발각 당시 작성한 약정서에도 불구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관계가 반복됐다”며 “17년간 지켜온 가정과 제자의 삶에 대한 책임이 천만 원 합의금으로 평가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앞으로 이런 자격 미달 스승이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도록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