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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플라워’ 권수현, 차갑고 냉혹해졌다

한효주 기자
2026-02-24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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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플라워’ 권수현, 차갑고 냉혹해졌다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블러디 플라워’ 권수현이 차가운 얼굴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블러디 플라워’ 5회, 6회에서 권수현은 채움의료센터 의장 ‘채정수’ 역으로 극을 뒤흔들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정수는 박한준(성동일 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 분)의 의료 시연 성공으로 불치병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말하며 불치병에 걸린 한준의 딸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채움의료센터가 치료 대상자를 뽑는 선정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우겸의 혈액을 치료제로 만들고 싶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저희 편에 서서 이우겸 씨를 설득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제안하기도. 정수는 덤덤하고 차분한 어투와 반대로 날카롭고 차가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정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상대와 상황을 막론하고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백상화(박지일 분) 의원에게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그렇게 자꾸 인상 쓰시면 주름살 생겨요. 착하게 살아야 새파랗게 어린놈한테 무시 안 당하죠”라고 단숨에 기세를 제압하는가 하면 자신의 수족인 안 실장에게도 “자꾸 저한테 답이 아닌 질문을 가져오시면 곤란하죠”등 섬뜩한 말을 서슴지 않고 뱉어내며 극에 쫀쫀함을 더했다.

또한 정수의 과거사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줄기세포 연구에 한 획을 그었던 교수인 아버지 채정훈(이중현 분)과의 묘한 관계성이 드러난 것. 정수는 어릴 적 아버지의 관심을 바랐으나 자신에게 무관심한 아버지를 바라보며 순식간에 표정이 돌변했고, 이후 성인이 된 정수가 입원한 아버지에게 메스를 들이대는 회상으로 그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권수현은 ‘블러디 플라워’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끈 것은 물론 차분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상대를 협박,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였다. 이에 야망에 눈이 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뭉스러운 모습을 지닌 채정수를 권수현이 마지막까지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권수현이 출연하는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디즈니+에서 매주 2회차씩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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