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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개봉 27일째 900만 돌파

윤이현 기자
2026-03-02 15: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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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개봉 27일째 900만 돌파 (출처: 쇼박스 SNS)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900만 관객을 돌파해 천만 영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2024년 영화 ‘파묘’ 이후 2년 만에 천만 관객을 눈 앞에 바라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7일째인 3월 2일, 누적 관객수 900만명 돌파를 알리며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 이는 사극 최초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왕의 남자’(50일)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남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의 3월 1일 일일 관객수는 817,205명으로, 개봉 이후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던 설 당일(17일) 일일 관객수였던 661,442명를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에 그칠 뿐 아니라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을 직접 방문하거나 단종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등 영화의 여운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1월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성형하고, 개명하고, 귀화하겠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바 있다. 천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어린 선왕 이홍위와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거센 흥행 돌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천만 관객 영화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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