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근현대 불교를 개창하고 선종을 중흥시킨 경허 대선사에 관련 이야기를 담아낸 종교 드라마 ‘그 사람 경허선사’가 오는 19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허선사 역을 맡은 이정훈 배우는 “스님에 관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연기에 담으려고 했다”면서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시기에 독립영화의 극장 개봉 자체가 기적”이라고 전했다. 만공선사를 연기한 조영민 배우는 “실존 인물의 특성과 함께 경허선사와의 관계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누구나 종교에 상관없이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윤용진 감독은 2019년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평가받는 경허 선사의 삶과 사상을 영화로 제작해 선불교 정신을 관객에게 전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본격적인 기획에 착수해 2024년 영화 제작을 마쳤다.
어느 겨울날 한센병에 걸린 여인이 절에 찾아오자 경허 스님이 그를 맞이해 먹을 것을 내주고, 상처를 살뜰히 보살펴줬다는 일화가 주요 서사로 등장한다. 여인을 돌보는 모습이 오해를 사면서 경허 스님은 절을 떠나게 되는데, 영화는 이 과정을 생전 경허 스님이 쓴 시와 명창 이화중선의 소리와 함께 담담하게 보여준다.
한편 ‘그 사람 경허선사’는 오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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