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FA컵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친 혈전 끝에 승부차기 5-3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 시간 2-2 무승부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득점이 없자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전반전은 격렬한 공방으로 시작됐다. 양 골키퍼 카오임힌 켈러허와 알폰스 아레올라가 잇따른 선방으로 초반 득점을 막아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웨스트햄 주장 재로드 보웬이 19분 토마스 수체크의 헤딩 연결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홈팀이 앞서 나갔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28분 네이선 콜린스의 헤딩이 이고르 티아고에게 맞고 굴절되는 형태로 동점을 만들었다. VAR 검토를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전에도 보웬의 활약이 이어졌으나 켈러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80분 수머빌이 카요데를 밀어뜨리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획득, 이고르 티아고가 81분 아레올라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침착한 킥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골은 티아고의 이번 시즌 20번째 골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 맨시티 엘링 홀란드만이 이를 앞서고 있다.
연장전은 좀처럼 결정적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교체 투입 60여 초 만에 캘럼 윌슨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켈러허의 선방에 막혔고, 악셀 디사시의 원거리 강슛도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득점 없이 종료됐다.
승부차기에서 웨스트햄은 5번 모두 성공시키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보웬과 수체크, 카스테야노스, 윌슨, 마브라파노스가 차례로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루이스-포터와 얀센이 성공시켰으나, 당고 와타라가 파넨카를 시도했다가 아레올라에게 정확히 읽혀 실축하는 치명적 장면을 연출했다. 최종 5-3으로 웨스트햄이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앞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격돌하는 8강 일정이 확정됐다. 웨스트햄이 홈에서 FA컵 8강 무대를 맞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