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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채식 순자→진주 영자

서정민 기자
2026-03-13 0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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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채식 순자→진주 영자

‘나는 SOLO’ 화제의 출연자 10인이 새로운 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모였다.

12일(목)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경기도 포천에 차려진 ‘솔로민박’에서 다섯 번째 ‘한 번 더 특집’이 시작되는 현장이 담겼다.

가장 먼저 등장한 솔로남은 ‘꽃미남’ 한의사인 13기 상철이었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으로 등장한 그는 ‘솔로나라’에서 13기 옥순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나는 SOLO’ 후 일만 바쁘게 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곧 38세가 되는 터라 ‘솔로나라’ 때보다 더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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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채식 순자→진주 영자
다음으로 ‘상남자’ 포스의 15기 영철이 ‘솔로민박’을 찾았다. 그는 15기 영숙과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관계가 발전하지 못했다. 이번엔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솔로나라’와 ‘솔로민박’에 모두 나왔던 ‘경력직’ 18기 영호의 등장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솔로나라’에서는 18기 정숙, ‘솔로민박’에서는 15기 정숙과 커플이 되어 ‘정숙상’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과거 단아한 이미지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귀여운 강아지상에도 끌린다. (연애에 대한) 마음을 다 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곳이 여기여서 진심을 쏟기 위해 재출연했다”고 말했다. 

‘원조 두부상’으로 인기를 모은 20기 영식도 약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20기 현숙과 최종 커플이 되었던 그는 “운동을 통해 10kg 정도 살을 뺐다. 20기 현숙 님과는 실제로 만나다가 인연이 아니어서 헤어졌다. 이번엔 너무 한 사람한테 집중하기보다는 두루 알아가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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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화제의 10인 
마지막으로 27기 영철이 댄디한 스타일로 나타났다. 27기 정숙을 향한 ‘순정 직진남’ 면모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그때 너무 진심을 다해서 거의 제가 남자 빌런이지 않았나 싶다. 진정성 있게 해서 좋은 분을 만나고 싶다. 다만, 이번엔 혼자서 (상대의 친절을 호감으로) 착각해서 행동하지 않고 좀 더 면밀하게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절치부심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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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화제의 10인 

이렇게 다섯 솔로남들이 자리한 가운데, 솔로녀 중 17기 순자가 가장 먼저 입소했다. 이미 ‘솔로민박’을 거쳤던 그는 1년 만의 재출연 소감에 대해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더욱 솔직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솔로민박’에 앉아 있던 ‘구 썸남’ 18기 영호와 마주치자 17기 순자는 당황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18기 영호 님은) 친오빠 같다. 썸 후보에서 제외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다음으로 ‘채식주의자’인 24기 순자가 등장했다. 24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SOLO’ 이후 (채식주의자라는 점 때문에) 제게 장벽을 느끼거나 방송에 나온 사람이라서 부담된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알아가던 사람들만 좀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종 커플이 됐었던 24기 광수에 대해서는 “좀 알아보다가 시들시들 해져서 끝났다. 여기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솔로민박’에서 만나고픈 남자로 20기 영식을 지목했는데, 운명처럼 그가 캐리어를 끌어주려 나타나자 ‘하트눈’을 감추지 못했다. 24기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큰일 났다. 저 직진밖에 모르는 여자인데~”라며 직진을 예고했다. 

25기 순자도 하얀 코트에 상큼한 미소를 날리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솔로나라’에서 25기 상철과 커플이 되었던 그는 “현실에서도 잘 알아봤지만 인연은 아니었나 보다. 이번엔 좀 더 많은 분들과 대화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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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채식 순자→진주 영자
‘진주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25기 영자는 아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들어섰다. 긴 머리카락으로 청순해진 비주얼을 자랑한 그는 “방송 후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엔 신중하게 알아보고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직후 그는 ‘솔로민박’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에게까지 핫팩을 선물하는 스윗함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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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등장한 27기 현숙은 화려했던 과거 패션과 달리 차분한 베이지색 코트로 등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나는 SOLO’ 때 입었던 꽃무늬 원피스가 제가 봐도 충격적이었다. ‘바꿔야겠다’고 생각해서 옷들을 쓰레기봉투 큰 걸로 서너 개는 버린 것 같다. 이번엔 엉덩이 붙일 틈 없이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0명의 출연자가 모인 가운데, 솔로남녀는 각자 방으로 가서 서로의 마음을 공유했다. 17기 순자는 “남자 분들이 너무 다 괜찮았다”, 25기 순자는 “오늘 훈남 특집인가?”, 27기 현숙 역시 “저희 기수에 이어서 또 비주얼 특집이구나 싶었다. 저 복 받았다”며 웃었다. 18기 영호는 남자 방에서 솔로남들에게 “내가 여자 분들이 들어오실 때 눈동자를 관찰했는데, 20기 영식 님에게 좀 몰릴 것 같다”고 추측했다. 첫인상 호감도 판별을 위해 솔로녀들의 눈동자를 관찰했다는 18기 영호는 “제 느낌은 거의 맞다”고 강조했다. 이에 15기 영철은 20기 영식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20기 영식은 “물복숭아상? 배우 박은빈 님처럼 선한 느낌의 분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18기 영호는 “그럼 우리끼리 각자 픽이 누구인지 공유해 보자”라고 제안했는데, 15기 영철은 “사실 난 여자분들을 (사적 자리에서) 한 번씩 다 봤다. 그분들도 저를 알아서 의욕이 좀 떨어졌다. 굳이 꼽자면 25기 영자님?”이라고 고백했다. 13기 상철은 “나도 그렇다”며 맞장구쳤고, 20기 영식은 “전 처음엔 17기 순자 님이라고 했는데 핫팩을 받은 뒤 25기 영자 님이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18기 영호는 “저도 그분에게 호감이 있지만 25기 순자 님을 먼저 알아보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27기 상철 역시 “저도 25기 영자 님!”이라고 해 다섯 명 모두가 25기 영자를 마음에 두고 있음이 밝혀졌다. 여자 방에서는 20기 영식이 화두에 올랐다. 24기 순자는 “사실 ‘나는 SOLO’ 출연자 중 유일하게 DM을 보냈던 분이 20기 영식 님이다. 잠깐 유튜브를 할 때, 섭외 구실로 연락을 했는데 못 만났다”고 밝혔다. 17기 순자는 “저도 20기 영식 님을 인터뷰 때 호감남으로 말했는데, 27기 영철 님을 먼저 알아보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25기 순자는 “지금 (20기 영식 님에게 몰려서) 4:1인데, 여자들 다 짜장면 먹는 거 아닌가?”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솔로민박’을 찾아온 경력직들의 초고속 로맨스는 19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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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경기도 포천 ‘솔로민박’에서 다섯 번째 ‘한 번 더 특집’이 시작되며, 과거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 10명이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다시 모였다. 먼저 13기 상철, 15기 영철, 18기 영호, 20기 영식, 27기 영철 등 다섯 솔로남이 등장해 이전 시즌에서의 연애가 이어지지 못한 이유와 함께 이번에는 더욱 진지하게 인연을 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17기 순자, 24기 순자, 25기 순자, 25기 영자, 27기 현숙 등 솔로녀들도 차례로 입소해 과거 관계의 결말을 전하며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첫 만남 이후 솔로남녀는 서로의 호감도를 공유하며 미묘한 러브라인의 조짐을 보였다. 남자 방에서는 다섯 남자 모두가 25기 영자를 호감 대상으로 꼽아 ‘인기녀’로 떠올랐고, 여자 방에서는 20기 영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주목됐다. 특히 24기 순자가 과거부터 영식에게 호감을 가졌다고 밝히며 직진을 예고해 긴장감이 형성됐고, 초반부터 남녀 모두 특정 인물에게 관심이 몰리는 구도가 형성되며 앞으로의 로맨스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나솔사계’ 화제의 10인 (사진=SBS플러스,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