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끊겼던 실종자 14명 중 10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0시 20분께부터 공장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9구를 잇달아 발견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3분께에는 동관 2층 휴게실 입구 안쪽에서 남성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4명, 중경상 59명(중상 25명·경상 34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철골 구조물의 열변형에 따른 붕괴 위험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대규모 인력 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4인 1개조, 총 2개조를 편성해 2·3층을 구분한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는 전날인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오후 3시 30분부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9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산림청 헬기도 동원됐다. 불은 화재 발생 약 10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48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