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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홍도’ 정보석 “홍도, 마음을 정화하고 레트로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 될 것”

김연수 기자
2026-04-01 17: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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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연극 ‘홍도’에 배우로 합류하며 평소 팬이었던 고선웅 연출과 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일(오늘), 오후 서울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마루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홍도’ 제작발표회에서 정보석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고선웅 연출의 열렬한 팬이었다. 10년 전 공연을 못 봐 아쉬웠는데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팬심과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작위로 무대 위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시선 하나도 허투루 가는 게 없이 세세하게 짜여 있더라”라고 직접 연극 ‘홍도’에 참여하며 느낀 감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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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대극인만큼 레트로적인 재미와 부모님 세대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우울한 시대에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1930년대 대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오빠의 학업 뒷바라지를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과 희생을 그린다. 

고선웅 연출 특유의 ‘속사포 화술’과 절제된 미장센이 결합되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신파의 비극성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김영진)의 의상이 더해져 한국적 미를 선보인다.

연극 ‘홍도’는 오는 4월10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안산 등 전국 7개 도시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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