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생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11개 업체가 제품의 용량, 규격, 개수 등을 슬그머니 줄이는 '꼼수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는 미래생활, 에이제이(AJ), LG유니참, 우일씨앤텍, 웰크론헬스케어, 웰킵스컨슈머블, 유한킴벌리, 제이트로닉스, 한국P&G, 호수의나라 수오미 등 생리대, 물티슈, 키친타월, 세제, 로션, 마스크, 치약, 화장지, 탈취제 등을 제조·유통하는 업체가 함께 했다.
이들 업체는 위생용품의 용량, 규격, 중량, 개수 등을 5% 넘게 축소하는 경우 그 사실을 제품 포장 표시, 홈페이지 게시, 판매 장소 게시 등의 방법으로 3개월 이상 소비자에게 알리기로 했다. 단위 사양을 5% 이하로 축소하는 경우에도 상품명과 변경 내용을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자사 홈페이지 또는 판매처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협약 체결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용량 등을 5% 넘게 변경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공정위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업체는 위생용품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협약은 이날부터 1년간 유지되며 논의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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