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윤성이 장윤정 명곡 메들리 무대에서 센터급 존재감을 선보이며 팬심을 훔쳤다.
앞서 진행된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에서 이대환에게 아쉽게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황윤성은 탑 프로단 신유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가합격자로 선택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결에서 펼쳐진 황윤성의 ‘운명적 재회’가 눈에 띄었다. 그동안의 ‘무명전설’ 여정 중 리더전과 1대1 데스매치에서 라이벌로 대결을 펼쳤던 ‘무명 강자’ 하루와 이대환을 동료로 다시 만난 것이다. 여기에 박민수와 최종원까지 합세하며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잡은 최강 라인업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윤정 메들리로 꾸며진 이날 무대에서 황윤성은 ‘옆집 오빠’의 친근함과 ‘무대 천재’의 카리스마를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하루온종일’ 팀은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도발적인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 ‘옆집 누나’를 시작으로, ‘와락 부비부비’에서는 절도 있는 댄스로 프로단의 댄스 타임을 끌어냈고, ‘오동도 블루스’에서는 귀에 동백꽃을 꽂은 채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녹아버려요’에서는 상큼한 앙탈 댄스로 여심을 녹였다.
메들리의 하이라이트인 ‘사랑아’에서는 완벽한 화음으로 귀를 사로잡는가 하면, 수십 명의 댄서와 펼친 역동적인 칼군무와 플래카드 응원으로 무대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호평 속에 ‘하루온종일’ 팀은 탑 프로단 10명의 합계 점수 956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우뚝 섰다. 매 회차 극적인 생존에 이어 압도적인 실력까지 입증한 황윤성이 이 기세를 몰아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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