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되면서 원달러환율이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76.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479.5원까지 오른 원달러환율은 수출기업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감에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점도 원화 강세를 유발했다.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환율은 소폭 더 올라 1480.30원에 마감됐다.
한국 외화예금도 이번 변동성 장세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21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53억7000만달러 감소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원달러환율 급등 국면에서 수출기업들이 보유 달러를 대거 환전한 데다, 법인세 납부 등 원화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반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약 1764억달러(260조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해 뉴욕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