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김정태 장남’ 지후가 동생의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김정태 부부를 놀라게 했다. 또 ‘97세’ 전수경 아버지가 전국구 가요제를 앞두고 일일 선생님으로 ‘미스트롯3’ 미 출신의 ‘트롯 공주’ 오유진으로부터 특훈을 받았다.
22일(수)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은 과거 부모님 몰래 한 일탈 고백 릴레이로 시작됐다. 현주엽은 “대학교 때 운동이 일찍 끝나면 선배 형들과 나이트클럽에 갔다. 어머니가 직접 잡으러 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2000년대 피어싱이 유행해 엄마 몰래 배꼽을 뚫었는데 염증이 너무 많이 생겨서 다시 막았다”고 짧고 굵게 끝난 일탈을 고백했다. 전현무도 “좀 찌질한데(?) 고3 때 엄마가 싸 주신 호두과자를 수업 중 몰래 먹으려다 선생님께 딱 걸려서 하키 스틱으로 맞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시간이 되자, 김정태 아내는 “동생들 라면 좀 끓여줘”라며 지후에게 부탁했다. 지후는 “라면 6개는 처음인데…”라면서도 동생들을 위해 도전했다. 그 사이 거실에서는 김정태와 시현이, 그리고 시현이의 친구들이 밸런스 보드를 가지고 함께 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지후는 “나도 이거 해볼까?”라며 먼저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지후의 변화에 동생들도 놀랐고, 시현이는 “형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몇 개월 만에 봐서 놀랐다. 형이랑 노니까 신났다”라며 반겼다. 이후 이들은 ‘지후표 라면’과 ‘엄마표 부산 어묵’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현이 친구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형 지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지후도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답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는 지후의 변화에 김정태는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뿌듯해했다. 전현무와 한혜진도 “변하고 있는 게 보인다. 소통을 한다”라며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이후 생긴 지후의 변화에 놀랐다.
한편 눈치를 보던 시현이는 친구들에게 “너희 다 혼자 씻어?”라며 샤워 독립 문제를 다시 꺼냈다. 시현이는 앞서 아빠로부터 샤워 독립을 약속받았지만, 사실 김정태는 여러 핑계를 대며 아들의 샤워 독립 약속을 지켜주지 않았다. 시현이의 친구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이미 샤워 독립을 마쳤다는 사실에, 김정태는 결국 “아빠가 만천하에 선언한다. 김시현, 오늘부터 혼자 씻는다”라며 모두의 앞에서 샤워 독립을 재선언했다. 김정태는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 암만 아들이지만 저렇게 싫어하는데 할 수 없다. 전현무 씨도 엄청 이상한 눈으로 날 봐서, 그런 눈빛도 더는 받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아들을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김정태는 내친김에 시현이 친구들에게 ‘아빠가 들어줬으면 하는 건의 사항 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듣던 지후는 “이것도 해볼까? 너희는 아빠랑 취향이 비슷해?”라며 먼저 질문을 던졌다. 스스로 대화를 이끄는 지후의 모습에 김정태 부부는 깜짝 놀랐다. 이어 지후는 “너희들은 미술에 관심 없어?”라며 자신의 관심사인 ‘미술’을 꺼냈다가 반응이 별로 없자, 동생들의 관심사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렸다. 지후는 “제가 애들과 대화를 안 하는 타입인데 조금 친해지고 싶어서 질문해 봤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나도 처음 본 모습이었다”라며 놀랐고, 아내도 “지후가 변했다. 예전에는 일방적인 대화였는데 오늘은 공통된 걸 물어봐서 놀랐다. 사회성이 진짜 많이 늘었다”라며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좋아진 아들에 감동했다.
자신감이 오른 지후는 “다음에 또 놀러 오면 라면 더 맛있게 끓여주마”라며 형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정태는 방송 이후 학교 친구들도 지후의 관심사에 관심을 가지며 다가와 준 사실을 밝히며, 지후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또한 3배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와 함께 지후의 세상도 넓어져 가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실버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전수경 아버지는 남진의 ‘둥지’,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까지 3곡을 후보로 골랐다. 전수경은 선곡에 도움을 주고 경연 연습까지 시켜줄 ‘일일 선생님’으로 15세에 어른들을 제치고 ‘미스트롯3’의 미를 차지한 ‘트롯 공주’ 오유진을 초대했다. 이제 17세가 된 오유진은 자신의 ‘학생’이 80살 연상인 97세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현재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수경 아버지는 남진의 ‘둥지’로 실력 테스트에 들어갔다.
‘박자 천재’였던 전수경 아버지는 선생님 앞이라 긴장한 듯, 박자를 놓치고 안 하던 가사 실수까지 저질렀다. 무려 80세 나이 차이에도 ‘호랑이 선생님’이 된 오유진은 “가사 숙지를 하셨냐”며 냉철한 지적과 함께 오디션 꿀팁을 전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전수경 아버지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애창곡인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열창했다. 확연히 달라진 무대매너에 오유진은 깜짝 놀랐고, 전현무도 “이거 부르면 무조건 합격이다”라며 열광했다. 확실한 실력을 본 오유진은 준비해 온 경연 공략 포인트로 레슨을 펼쳤고, 전수경 아버지는 선생님의 시범을 곧장 따라 하며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 특히 오유진은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 밝고 상큼한 동작으로 ‘손 하트’, ‘깨물 하트’, ‘내 마음속에 저장’ 포즈에 윙크까지 전수했다. 전수경 아버지는 “스승을 얻었다는 거 그게 얼마나 영광이냐. 오늘 잠 못 잔다”라며 ‘80세 연하 스승’ 오유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