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힛트쏭’ 외모에 가려진 가수

서정민 기자
2026-04-24 07:08:32
기사 이미지
‘힛트쏭’ (사진=KBS)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외모에 가려진 실력파 가수들의 히트곡이 공개된다.

오늘(2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10회에서는 ‘빛이 나는 외모~에 실력이 묻힌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이 소개된다. 해당 곡은 경쾌한 리듬의 뉴웨이브 사운드를 반영한 록 트로트 성향의 곡으로,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댄스 퍼포먼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에서 ‘떼창을 부르는 인트로 곡’으로 자주 언급될 만큼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영상이 공개되자 김희철은 “일단 외모가 굉장히 서구적이세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윤수일은 컬러 TV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비주얼 전성시대를 연 대표적인 가수로, 우월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여성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심지어 당시 그의 집 앞에 소녀 팬들이 몰려들어 신문지 이불 노숙까지 감행했었다는 비화가 공개된다.

또한 선글라스를 활용한 무대 스타일링으로 남성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원조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제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 시상식에서 가수 부문에 선정되는 등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도 인정받았다고. 이에 이미주는 “의상 소화 실력이 남다르셔서 뽑힐 만한 것 같다”고 감탄한다.

윤수일은 외모뿐 아니라 음악적 재능 또한 뛰어난 아티스트였다고. 그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했을 뿐 아니라 연주와 음반 프로듀싱까지 도맡은 1980년대 대표 만능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양 뉴웨이브 요소를 적극 반영해 자신의 음악을 ‘시티 뮤직’이라 명명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데뷔 초에는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는 이유로 편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흔들림 없이 음악에 대한 신념을 지켜온 끝에 실력으로 이를 극복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가수들의 히트곡과 그 비화는 오늘(2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