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손기정의 굴곡진 마라톤 인생을 재조명한다.
KBS 2 '셀럽병사의 비밀'은 빼앗긴 나라의 설움을 안고 달렸던 마라토너 손기정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한다. 가난한 어린 시절 여자 고무신을 새끼줄로 묶고 뛰었던 일화부터 미국에서 온 편지 한 통으로 마라톤 전향을 결심한 비화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펼쳐진다.

이날 '셀럽병사의 비밀' 스튜디오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러닝 문화를 화두로 올린다. 게스트로 나선 오마이걸 효정이 3년 차 러너의 경험담을 전했고, 이찬원 역시 4분 후반대의 뛰어난 페이스를 자랑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일본의 방해 공작을 이겨내고 신기록(2시간 29분 19초 2)으로 우승한 손기정의 레이스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김준우 역사 교사가 일제강점기 체육계의 비애를 설명하고, 이낙준 전문의는 극한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 효과로 알려진 '러너스 하이'를 바탕으로 결승선 통과 순간을 의학적으로 풀이한다.

여기에 여전히 일본 국적으로 표기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기록을 바로잡기 위한 최근의 움직임도 함께 전한다. 손기정은 훗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경기장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셀럽병사의 비밀' 54회 방송시간은 28일 밤 8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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