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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안산 강도살인 사건(그알)

김민주 기자
2026-05-09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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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안산 고잔동 강도살인 사건(그알) 검은 테이프와 용의자 X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5년 동안 장기 미제로 남았던 2001년 안산 고잔동 강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집중 추적한다.

9일 방영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기도 안산의 한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강도살인 사건의 내막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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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유선희(그알)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01년 9월 8일 새벽 경기도 안산 고잔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시작되었다. 늦더위로 창문을 열어둔 채 잠들어 있던 2층 신혼부부의 집 안으로, 가스 배관을 타고 정체불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침실에 들어온 범인은 흉기를 휘둘러 신혼부부를 잔혹하게 공격했다. 아내는 옆구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고, 남편은 온몸을 수십 차례 찔려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범인은 현금을 빼앗고 아내를 묶은 뒤 유유히 사라졌지만, 정장과 구두 차림이라는 단서 외에는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사건은 오랜 기간 미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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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검은 테이프

하지만 절망감도 잠시, 사건 발생 19년이 흐른 2020년, 현장에 남겨졌던 '검은 테이프'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DNA가 검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과거 절도 전과가 있던 40대 남성 이 씨의 유전자가 테이프에서 고스란히 확인되었다. 수사기관은 곧바로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고, 20년 만에 장기 미제 사건이 마침내 해결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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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범인 이 씨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 씨는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며 제작진에게 19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 씨는 과거 절도 사건은 모두 전주에서 발생했으며, 범행 당일 안산에는 간 적조차 없다고 강하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일한 생존자인 피해자 아내의 증언에 주목한다. 피해자는 범행 과정에서 두 남성이 낮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는 믿기 힘든 증언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범인 중 한 명이 상대방에게 치명상을 입혔다고 말한 정황까지 밝혀지며 공범의 존재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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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검찰의 증거 조작을 주장하는 이 씨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또 다른 공범의 존재와 감춰진 범인의 얼굴은 과연 누구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86회 방송시간은 9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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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5년 전 안산에서 벌어진 2인조 강도살인 사건의 실체와 검은 테이프에 남겨진 충격적인 DNA의 주인을 다룬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증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생존자의 생생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현장을 재현하고 프로파일링 기법을 동원해 장기 미제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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