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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가 약세…1분기 영업익 35.6% 감소

서정민 기자
2026-05-09 0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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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로고 (사진=알테오젠)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716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영업이익률 54.9%), 당기순이익 7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5%, 영업이익 35.6% 감소한 수치다.실적 하락의 주원인은 기저효과다. 

전년 동기에는 대형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돼 이례적으로 높은 실적이 나왔던 반면, 올해 1분기에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도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의 기술수출 계약 두 건이 새로 체결되며 수주 모멘텀은 지속됐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월 GSK의 자회사 테사로와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3월에는 바이오젠과 2개 품목 치료제의 SC 제형 개발 계약(5억7900만 달러 규모)을 잇따라 체결했다.

전태연 대표는 "올해 1분기 성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공급 매출 등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MSD의 키트루다 SC(미국 제품명: Keytruda Qlex™) 출시로 마일스톤 수입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수급 측면에서도 호재가 예고돼 있다. 

오는 13일 예정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정기 리뷰에서 알테오젠은 지수 내 비중 확대가 점쳐지며, 인덱스 수급 시뮬레이션 기준 약 2,300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