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동물농장’이 실종 8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반려견 행운이의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부천에서 김포까지 약 30km를 홀로 걸어온 행운이의 귀가 여정은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TV 동물농장’ 최고 시청률 장면은 행운이가 김포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뒤에도 보호자를 찾지 못해 다시 평소 산책길을 배회하는 모습이었다. 엄마를 찾기 위해 익숙한 길을 맴도는 행운이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행운이는 낯선 환경에 쉽게 겁을 먹는 성격임에도 처음 가본 부천에서 김포까지 스스로 길을 찾아왔다. 제작진이 추적한 이동 경로에는 6차선 도로와 고속도로 역주행 구간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행운이가 위험한 도로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이유로 보호자와의 강한 유대감을 조명했다. 전문가는 “낯선 공포와 배고픔 속에서도 집을 찾아온 건 정서적 결속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천신만고 끝에 집 근처까지 도착한 행운이는 결국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보호자와 재회했다. 집 주변을 계속 맴돌던 행운이를 알아본 주민이 곧바로 연락하며 감동적인 상봉이 이뤄졌다.
최근 반려동물의 귀소 본능과 보호자와의 교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TV 동물농장’ 속 행운이 사연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도 “기적 같다”,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