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성년의날인 18일 청년 20만명 월세 지원과 신혼부부 주택 4만호 공급 등을 담은 '청년·신혼부부 3대 주거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분양가의 20%만 내고 입주할 수 있는 '서울내집' 공약을 제시하며 청년 주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임기 4년 동안 총 20만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지원하는 구조로, 약 8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 정 후보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가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지분적립형 위주의 실속형 분양주택 1만호와 공공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
실속형 분양주택은 초기에 분양가 일부만 부담하고 입주한 뒤 장기간에 걸쳐 임대료를 내며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기숙사 7000호, 상생학사 2만호, 공공임대 2만3000호 등 청년임대주택 총 5만호도 별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현 SH를 전문주거복지기관으로 전환해 청년·신혼부부 주거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전월세난의 원인으로 오 후보 재임기간 주거 공급 감소를 지목하며 "국토교통부 통계상 약속한 연 8만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9000호 수준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도 무주택 청년이 원하는 12억원 이하 주택을 선택하면 SH가 직접 매입하고 청년은 20%만 부담하는 '서울내집'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4년간 총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조원 규모의 '넥스트이코노미 서울 펀드' 조성과 2030년까지 연평균 98만5000개 일자리 창출도 약속하며 청년 일자리·주거 공약을 동시에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