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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리 장만옥’ 웃음·공감 통했다

서정민 기자
2026-06-03 0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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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리 장만옥'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이반리 장만옥’이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감독과 배우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코미디”라며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 ‘이반리 장만옥’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씨지브이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이반리 장만옥’은 중년 레즈비언 만옥이 고향 이반리로 돌아와 전남편의 불의에 맞서 이장 선거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편견과 혐오에 맞서는 인물의 도전을 유쾌한 웃음과 연대로 풀어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유진 감독은 “퀴어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웃음은 사람들의 방어를 낮추고 조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퀴어 커뮤니티뿐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며 “성소수자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반리 장만옥’은 장편 데뷔작인 이유진 감독에게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안긴 작품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해 남도영화제 관객상,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배우들은 작품이 전하는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재연’ 역의 성재윤은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응원이 되어주는 영화”라며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주’ 역의 박완규는 “영화를 통해 더 사람이 좋아졌고 사람을 만날 때도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정영은 “관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영화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퍼포머이자 배우인 색자는 “퀴어 관객뿐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라며 “완성된 작품을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반리 장만옥’은 배우 양말복을 비롯해 성재윤, 박완규, 김정영, 색자 등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웃음과 감동, 연대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반리 장만옥’은 오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인디스토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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