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섬보이’ 속 삼각 관계가 시작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선’을 그으며 경계하던 도지의와 육하리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한층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무엇보다 “선생님의 비밀은 뭐예요? 선 넘는거 아니고, 아픈 선생님 도와주고 싶단 말이에요”라면서 도지의에게 한 발짝 다가선 육하리의 직진이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도지의, 육하리, 현치연 사이 묘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늦은 밤 택배 상자를 들고 서성거리는 도지의가 눈길을 끈다. 육하리에 연락할 ‘핑계’를 찾은듯 애꿎은 택배 상자만 만지작거리는 도지의에게서 복잡한 심경이 전해진다. 그런 도지의의 온 신경을 빼앗은 건 육하리와 현치연의 ‘순환 진료’ 동행이라고. 육하리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현치연의 눈빛과 당황한 육하리의 표정 대비가 심상치 않다.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던 도지의와 육하리에게 ‘현치연’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지의의 끝나지 않은 섬마을 고군분투도 포착됐다. 도지의와 이장수(김기천 분)가 또 한번 부딪힌 것. 땀에 흠뻑 젖은 채 숨을 고르는 도지의를 바라보는 이장수의 얼굴엔 당혹감이 역력하다. 과연 만났다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사이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닥터 섬보이’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3회에서 악화된 편동도 생활에 평정심을 잃고 혼란을 겪는 도지의의 모습이 그려진다. 도지의와 편동도 사람들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될 사건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 중심에서 활약할 육하리의 모습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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