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된 암호 화폐 투자로 빚이 불어나며 아내의 신뢰를 잃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후회보다 행동이 먼저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8회에는 암호 화폐 투자로 가정을 잃을 위기에 처한 44세 회사원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정리해고와 어머니의 병원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암호 화폐 투자에 뛰어들었고, 수천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후 아내의 용서를 받았지만 대출과 투자 실패가 반복됐고,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결국 이혼까지 선택했다.
이후 직장에 복직한 뒤 아내와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지인에게 빌려준 투자금 3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다. 그는 아내와의 갈등 속에 다시 암호 화폐 투자에 나섰고, 빚이 1억2500만 원까지 늘어났다고 털어놨다.
결국 아내는 두 아이를 남겨둔 채 집을 떠났다. 사연자는 “어머니를 친딸처럼 간호해줄 만큼 좋은 사람이었는데 제가 모든 걸 망쳤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가 지금까지 엄청나게 기다려준 것”이라며 “계속 용서해줬는데도 같은 잘못을 반복한 건 결국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것만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며 “아내와 다시 함께하고 싶다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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