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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강기영, 감초 역할 톡톡

송미희 기자
2026-06-09 0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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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강기영, 감초 역할 톡톡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강기영이 영화 ‘와일드 씽’ 특별출연을 통해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뒤흔들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맞으며 벌어지는 도전을 그린 코미디 작품.

강기영은 극 중 댄스 그룹 ‘메가톤’의 멤버 ‘나태풍’ 역으로 특별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과거 ‘트라이앵글’ 멤버였던 황현우(강동원), 구상구(엄태구), 변도미(박지현)가 기억조차 하지 못할 만큼 존재감이 약했던 나태풍은 20년이 지난 현재 예능 스타로 성공한 인물로 등장해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황현우와의 재회 장면에서는 전세가 뒤바뀐 듯한 관계성과 미묘한 신경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존재감 부족에서 비롯된 과시욕으로 허세를 부리지만, 상대의 무덤덤한 반응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더해지며 캐릭터의 유쾌함이 극대화됐다.

강기영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연한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나태풍의 과장된 제스처와 능청스러운 표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미워할 수 없는 얄미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별출연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긴 그의 활약은 ‘와일드 씽’에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강기영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와일드 씽’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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