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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오정세, 극과 극 매력

서정민 기자
2026-06-15 0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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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배우 오정세가 ‘오십프로’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한때 이름을 날렸던 세 남자가 다시 운명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짠물 액션 코미디다. 극 중 오정세는 기억을 잃은 전직 북한 특수 공작원 봉제순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오십프로’에서 봉제순은 과거 ‘불개’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특수 공작원이지만,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조카만 바라보는 평범한 인물로 살아가고 있다.

오정세는 이러한 상반된 설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평소에는 어수룩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날카로운 눈빛과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조카 허남일(김성정)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한 뒤 잠재돼 있던 불개의 본능이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봉제순은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꾸며 강렬한 액션을 펼쳤고, 사건이 마무리된 뒤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오정세는 눈빛과 표정, 몸짓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두 자아의 차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코믹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살린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청소를 하다 무심코 액션 동작을 따라 하거나, 강영애(김신록) 앞에서 수줍어하는 모습 등 세세한 행동에도 캐릭터의 특징을 녹여내며 현실감을 더했다.

‘오십프로’ 속 오정세는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완급 조절로 극을 이끌고 있다. 웃음과 긴장, 감동을 모두 담아낸 입체적인 연기가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최근 방송에서는 자신이 북한 특수 공작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제순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사고까지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오십프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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