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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배구조 1위…준수율 97.8%

서정민 기자
2026-06-16 0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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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에서 6년 연속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 795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6개년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 97.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상장사가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등 3개 부문 15개 핵심지표의 준수 여부와 미준수 사유를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제출 대상이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보고서를 제출한 58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과 2023년에는 15개 핵심지표 중 14개를 충족했고, 나머지 4개 연도에는 모든 지표를 준수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유지했다.

이어 KT&G가 95.6%로 2위, SK텔레콤이 93.3%로 3위를 차지했다. LG이노텍과 KT가 뒤를 이었으며 삼성물산, 네이버,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준수율은 47.8%로 지난해보다 6.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부터 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신규 제출 기업이 대거 포함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존 공시 기업의 평균 준수율은 58.9%였지만 신규 공시 기업은 29.2%에 그쳐 큰 격차를 보였다. 신규 공시 기업 296곳 가운데 267곳은 15개 핵심지표 중 절반 이하만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부감사기구의 정보 접근 보장, 전자투표 실시 등 제도적 요건의 준수율은 높은 반면 집중투표제 채택,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 항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리더스인덱스는 "신규 공시 기업의 평균 준수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핵심지표 절반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공시 확대와 함께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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